“죽이기 전에 다 나가” 부산 금정구청 흉기난동男, 경찰 테이저건 쏴 제압[영상]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8.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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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제압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금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3시 35분경 금정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집기류와 휴대전화 등을 던지고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모습을 보면 경찰 약 7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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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3일 부산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A씨를 검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산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제압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금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3시 35분경 금정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집기류와 휴대전화 등을 던지고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 42분께 테이저건을 쏴 A씨를 검거했다.

당일 구청에 업무를 보러 갔다가 상황을 목격한 시민 B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현장 모습을 보면 경찰 약 7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는다. A씨는 욕설을 내뱉으며 “죽여”라고 소리친다.

B씨는 “빌런이 난동 피우면서 ‘쑤셔 죽이기 전에 나가라’고 할 때 나오길 잘했다. 왜 내 눈앞에 이런 일이”라며 “결국 경찰분들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대한민국 경찰관분들 고생 많으시다.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경찰이 23일 부산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A씨를 검거하고 있다. [영상 = SNS, 뉴스1]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 정말 극한 직업, 고생이 많다” “실탄 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강력범죄 진압용 장비 좀 빨리 개선해라”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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