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울 오가며 마약 구매·투약 30대 수사협조 등 감안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대 남성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하는가 하면 합성대마를 비롯한 여러 마약류를 소지, 투약하고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 씨는 작년 6월 19일쯤 강원 춘천시 모처에서 텔레그램으로 마약류를 파는 B 씨에게 필로폰 구매를 요청하는 등 서울 모 아파트 화단에 숨져진 필로폰 약 0.5g을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30대 남성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하는가 하면 합성대마를 비롯한 여러 마약류를 소지, 투약하고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성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 씨(33)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명령과 65만 원의 추징 등의 처분도 내렸다.
A 씨는 작년 6월 19일쯤 강원 춘천시 모처에서 텔레그램으로 마약류를 파는 B 씨에게 필로폰 구매를 요청하는 등 서울 모 아파트 화단에 숨져진 필로폰 약 0.5g을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며칠 뒤엔 춘천시 소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A 씨는 작년 6월 20일쯤 춘천의 오피스텔에서 카트리지에 담긴 합성대마를 전자담배기기에 꽂아 담배를 피우듯 흡입하는가 하면, 그해 7월 2일엔 춘천과 서울을 이동하며 합성대마를 매수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그는 작년 7월 3일쯤엔 춘천에서 합성대마를 또 투약하거나 합성대마와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중독·환각성 등으로 인해 개인 육체‧정신을 피폐하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민보건을 해하거나 추가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단약을 다짐하며 피고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공범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00억 건물주' 유재석, 탈세 안 해 대단하지만…망했으면 좋겠다"
- '돌싱' 이용대 "배드민턴 실패보다 이혼이 더 충격이었다" 고백
- 이수민♥원혁,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4주"…이용식 남다른 심경
- 함소원, 이혼 후에도 진화와 동거 "스킨십 많아 문제"
- "눈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당했다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
- 고소영도 지드래곤도, 아이유 만나 다정투샷…콘서트에 감동 [N샷]
- 김다예 "'박수홍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