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등 신제품 9월 10일 발표 유력

김경태 2024. 8.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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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

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 탑재가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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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사진=연합뉴스

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은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인 마지막 달,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습니다.

9월 10일 신제품이 공개되면 10일 후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신제품이 판매돼 회계연도 4분기에 신제품 매출이 반영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폰16과 애플워치 10, 에어팟 등입니다.

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 탑재가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작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욱 커집니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됩니다.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노이즈 캔슬링)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나인투파이브맥 등 애플 관련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 국가에 사상 처음으로 포함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판매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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