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 '경찰서→지방청' 격상

송종호 기자 2024. 8. 24.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의 수사본부가 격상됐다.

24일 경찰은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부천 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9층짜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중상 2명 포함 부상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청 기동대 및 과학수사대 총동원
화재원인 전문적 분석···과실여부도 조사
24일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22일 이곳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의 수사본부가 격상됐다.

24일 경찰은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부천 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일선 경찰서가 아닌 지방청에서 총괄하며 화재 원인을 더 전문적으로 조사한다는 목표다. 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강력계·과학수사대와 원미서 형사과 등 총 8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호텔 업주 등 관계자를 조사해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과실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9층짜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중상 2명 포함 부상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