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엔딩?’ 재계약 X → 1년 뒤 ‘공짜‘ 영입 노리는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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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0원'으로 떠나게 될까.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리버풀에서 살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1~2월 사전 계약 협상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1월이 된다면 '보스만룰'에 의해 리버풀을 거치지 않고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결국 PSG는 재계약에 실패했고 '최고의 스타'를 '0원'에 내보내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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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리버풀의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0원’으로 떠나게 될까.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리버풀에서 살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1~2월 사전 계약 협상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일주일 남은 이적시장. 리버풀은 아직까지 영입이 없다. 초반 윌리안 파초, 퇸 쿠프메이너스 같은 선수들과 링크가 있었지만 ‘루머’에 그쳤다. 그나마 영입이 임박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는 곧바로 발렌시아로 임대될 예정이다. 막판 피에로 인카피에, 마크 게히 같은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곤 있지만 영입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영입 뿐만 아니라 재계약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살라는 내년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1월이 된다면 ‘보스만룰’에 의해 리버풀을 거치지 않고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협의가 된다면 계약 종료 후 이적료 없이 떠나게 된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현시점 축구계 최고의 스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그의 몸값을 1억 8천만 유로(약 2, 677억 원)로 평가했다.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구단에서는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해 붙잡으려, 최소 이적료를 받으려 했다. 하지만 3~4월부터 움바페가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도 확실했다. 결국 PSG는 재계약에 실패했고 ‘최고의 스타’를 ‘0원’에 내보내는 수모를 겪었다.
리버풀도 같은 위기를 맞이했다. 대상은 살라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총 8시즌을 안필드에서 보내고 있다. 총 350경기에 나서 212골 90도움을 올린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세 번 차지했고, 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입스위치 타운과의 개막전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현시점 리버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하지만 재계약 성사는 ‘감감무소식’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탈, 사우디의 지속적인 관심 속 그를 지키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진전 소식은 없다.
이에 사우디는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가고 있다. 1억 5천만 파운드(약 2, 690억 원)의 금액이 거절된 상황. 전략을 바꿔 계약 기간이 6개월 남는 겨울 이적시장 ‘공짜’로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사우디 측이 ‘2+1’년 기간의 거대한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언젠간 놓아주어야 할 선수다. 하지만 살라는 아직 ‘전성기급’ 폼을 보이고 있다. 그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내보내는 일을 매우 뼈아픈 일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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