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조율 된다면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 위해 뛰고 싶어"

손연우 기자 2024. 8. 24.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은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을 통해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 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안 선수 목소리 전해
"4주 정도 부상 재활 집중한 뒤 시합 임할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은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을 통해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24일 "만나고 싶었던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안 선수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안 선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과 나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 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협회의 선수 관리 및 훈련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진행했다.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안 선수는 배드민턴협회가 진행하는 진상조사 절차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협회는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 지시로 조사는 잠정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안 선수는 "문체부 측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절차 위반이라며 협회 측에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칠 것을 권고했음에도 조사위는 출석을 요구했다"며 자신의 조사위 출석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절차가 정식으로 이뤄지면 진상 조사를 위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안 선수는 4주 정도 무릎과 발목 부상 관련 재활에 집중한 뒤 상태가 나아지면 시합에 다시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 선수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세영 선수, 무엇이든 말해보세요"라며 "제가 그 어른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공개 만남을 제안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