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발바닥 근육 부상" 벨링엄-음바페 조합 1달 이상 못 본다..."팬으로서 선수들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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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검사를 실시한 이후, 우측 다리의 발바닥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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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검사를 실시한 이후, 우측 다리의 발바닥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약 1달 결장이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역대 재능이라고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벨링엄은 2003년생의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 영리한 축구 지능,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를 물려받으면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등번호 5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벨링엄은 과거 지네딘 지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벨링엄의 라리가 데뷔전을 본 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 스페인 해설자는 '지단이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고, AS는 '벨링엄은 보스'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며 벨링엄의 라리가 데뷔골을 극찬했다.
실제로 지단과 같은 활약을 펼쳐줬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의 바로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득점, 패스, 도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벨링엄은 이적 첫 시즌 만에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도 큰 기대를 모았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비니시우스-음바페-벨링엄 조합을 고대했다. 하지만 아직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양새였다. 레알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와 2024-25시즌 라리가 개막 경기를 펼쳤지만, 1-1로 비겼다. 이날 앞선 3명의 선수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호흡적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따랐다.
아쉽게도 3명의 조합을 다시 보기 위해선 1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개인 SNS를 통해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보다 더 싫은 건 없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뒤라 몸이 좀 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매우 좌절스럽지만, 최고의 컨디션으로 다시 팀에 합류할 때까지 팬으로서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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