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크기"···무려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 발굴한 이 나라

김수호 기자 2024. 8. 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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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한 광산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 최근 2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최대 크기로, 전 세계적으로도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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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라 다이아몬드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한 광산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 최근 2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루카라는 “뛰어난 원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최대 크기로, 전 세계적으로도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크다. 해당 원석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다이아몬드 가치를 평가하거나 판매 방법을 결정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같은 광산에서 나온 또 다른 작은 다이아몬드 원석은 2016년 역대 최고가인 6300만 달러(약 850억원)에 거래됐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카로웨 광산에선 최근 10년 동안 100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네 차례 발굴됐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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