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코로나 유행 정점…치료제 17만 명분 풀린다

홍서현 2024. 8. 24. 13: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를 전망입니다.

환자 증가세가 둔화돼 당초 예측보다는 유행 규모가 작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건당국은 사용량이 크게 늘어 품귀현장을 보인 치료제 공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6월부터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세는 다소 꺾이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전 주보다 5.7% 증가했는데, 7월 말 증가율 109.7%와 비교해 20분의 1 수준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를 고려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당초 예측했던 35만명 규모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치료제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22일)>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에 17만 7천명 분이 공급되도록 치료제 도입 일정과 물량을 앞당겼습니다."

감기약과 시럽제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현황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응급실을 찾는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과밀화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천 명대 초반이었던 코로나19 내원환자는 한 달만에 5배 늘었습니다.

정부는 환자 95% 이상이 중증 환자는 아니라며 지역 병의원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경증 환자들이 앞으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면 외래진료비 부담이 90%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전공의 이탈로 지칠대로 지친 의료진들이 잇따라 응급실을 떠나며 대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응급실이 고비를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의사단체는 수가 인상 등 정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코로나19 #재유행 #마스크 #치료제 #응급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