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지지율 선두' 이시바 출사표...5번째 도전

김잔디 2024. 8.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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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 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은 줄곧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고 국민에게 인기가 있지만 당내 기반이 약한 것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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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전 간사장이 오늘(24일) 자신의 지역구인 돗토리현의 한 신사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38년간 정치생활을 집대성하는 최후의 싸움"이라며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네 차례 총재 선거에 출마했지만, 번번이 패했고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입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 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은 줄곧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고 국민에게 인기가 있지만 당내 기반이 약한 것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이달 자민당 차기 총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40대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에 이어 2위를, 교도통신의 이달 조사에서는 1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자민당은 국회의원과 당원·당우 투표로 총재를 뽑는데, 동료 의원들의 지지가 중요합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비자금 스캔들로 자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국민의 인기를 업고 당내 지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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