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기의 인사이드 리버풀] 리버풀, 20년 차 '성골 유스' 아놀드에게 재계약 제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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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6회, 프리미어리그 19회, FA컵 8회 등 총 51회 메이저 대회 우승에 빛나는 영국의 전통명가 리버풀 FC. 창단 131년 구단 역사에는 성공을 위한 숱한 고난과 기적이 있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지난해 여름 재계약 협상을 벌여야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리버풀은 해당 사안을 급하게 다루지 않았다. 늦어질 대로 늦어진 현시점 더 이상 간단한 문제가 아니게 됐다"며 "아무런 보상 없이 그를 잃는다면 적지 않은 타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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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프리미어리그 19회, FA컵 8회 등 총 51회 메이저 대회 우승에 빛나는 영국의 전통명가 리버풀 FC. 창단 131년 구단 역사에는 성공을 위한 숱한 고난과 기적이 있었다. '배웅기의 인사이드 리버풀'은 현재진행형인 그 역사의 깊은 부분을 들여다본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리버풀)의 재계약 상황에 먹구름이 드리운듯하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리버풀은 큰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지난해 여름 재계약 협상을 벌여야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리버풀은 해당 사안을 급하게 다루지 않았다. 늦어질 대로 늦어진 현시점 더 이상 간단한 문제가 아니게 됐다"며 "아무런 보상 없이 그를 잃는다면 적지 않은 타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어스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각별한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다. 그는 "알렉산더아놀드와 벨링엄의 친밀한 관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유럽 주요 구단들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재계약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17일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원정 경기(2-0 승) 이후 "나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온갖 추측이 나오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새롭게 부임한 리처드 휴즈 단장도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셈이다. 휴즈 단장 취임 시점에는 이미 문제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었다. 결국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사임, 외르크 슈마트케 전 단장의 단기 계약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구단이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여기지 않았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현대 축구에서 '헌신'이라는 가치는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간혹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구단 중 유소년팀 출신 선수나 흔히 말하는 '성골 유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리버풀이 구단 시스템 전반에 개혁을 꾀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알렉산더아놀드를 놓치게 된다면 이러한 비판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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