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니어 포스트 슛 흡수' 이강인, 스펀지 같이 선택지 2개 만들었다

이형주 기자 2024. 8.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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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스펀지 같은 흡수력을 보였다.

이강인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정확한 슛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난 킬리앙 음바페의 니어 포스트 슛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

그 때문에 골키퍼들은 선택지가 2개가 돼 어려움을 겪는데 이강인이 이를 그대로 흡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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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FC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강인이 스펀지 같은 흡수력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레지옹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 앙 2라운드 몽펠리에 HSC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단 28분 뛰었을 뿐이었지만 기회 창출 2회, 패스 35회 성공 등 유의미한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좋았던 것은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았다. 이강인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정확한 슛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라운드 르 아브르 AC전 득점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이날 득점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난 킬리앙 음바페의 니어 포스트 슛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니어 포스트와 파 포스트 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 때문에 골키퍼들은 선택지가 2개가 돼 어려움을 겪는데 이강인이 이를 그대로 흡수한 모습이었다.

단 28분 만에 자신을 증명하며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강인. 그의 현재 컨디션은 최고조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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