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이 흠뻑 빠졌다…‘日 득점 기계’ 영입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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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후루하시 쿄고(29·셀틱)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루하시를 상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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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후루하시 쿄고(29·셀틱)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루하시를 상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루하시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프리시즌 후루하시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맨시티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오현규(23·KRC 헹크), 홍현석(25·KAA 헨트) 등 아시아 해외파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가장 먼저 전달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시티는 이번 여름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훌리안 알바레스(24)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23)의 백업 공격수이자, 2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그는 출전 시간 부족을 이유로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했다.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받쳐줄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프리시즌 셀틱과 경기를 진행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당 경기에서 후루하시의 활약을 보고 그에게 흠뻑 빠졌다. 이날 후루하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고, 득점도 기록했다.
앞서 ‘디 애슬레틱’, ‘더 셀틱 스타’,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도 맨시티가 후루하시를 노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카이 귄도안(33) 영입을 마무리한 맨시티는 이제 후루하시 영입을 위해 내부 논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루하시는 셀틱을 떠나 맨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인 후루하시는 FC 기후, 비셀 고베에서 성장해 2021년부터 셀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그는 170cm라는 작은 신장을 지녔지만, 재빠른 오프더볼 움직임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 무대를 순식간에 점령했다.
특히 후루야시는 2022-23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27골(2도움)을 기록하며 SPL 풋볼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기에 2021-22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0경기 동안 19골(5도움)을 넣었다.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일본 국가대표팀 승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56·일본) 감독은 후루야시 대신 아사노 타쿠마(29·레알 마요르카), 우에다 아야세(25·페예노르트) 등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명단에서 탈락한 후루야시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도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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