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태풍 데우고... 비 습도 높이고...‘한증막’ 날씨

2024. 8. 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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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내일(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주간날씨 ©bnt뉴스

토요일인 오늘(2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남남부내륙,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체감온도가 35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곳에 따라 최대 40mm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밤낮으로 이어지는 더위를 식히진 못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최고 27~31도)보다 기온이 4도가량 높겠다.

ⓒ기상청: 오늘(24일) 전국날씨-기상특보 및 체감온도 분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경상권 내륙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남, 충북, 세종, 전북은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어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인 내일(2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남부지방은 오전과 오후 사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그 밖의 전라권, 강원동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5∼40mm, 강원내륙·산지 5∼30mm,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대구, 경북남서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5∼20mm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기상청: 내일(25일) 오전 전국날씨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북·전북·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내일(25일) 오후 전국날씨

26일(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주간날씨, 전국 가끔 구름 많음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27일(화) ~ 9월 3일(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가 되겠다.

더 강력해진 태풍 산산 일본 관통
한편, 지난 22일 오전 마리아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2024년 제10호 태풍 '산산'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24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산산'이 강도 '강'의 세력으로 내일(25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26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8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북상 중인 태풍 산상은 우리나라에 '열풍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온의 남동풍이 불어오면서 다음 주 초까지 덥겠으며, 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우리나라를 더 뜨겁게 달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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