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예술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문 열어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 의정부 전철 역사에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이 최근 생겼는데요.
시민과 지역 작가,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거나 쉬는 장소라고 합니다.
김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역 작가가 길 가다 들른 시민에게 작품의 의미와 기법에 관해 설명합니다.
지인들과 쉬면서 일상을 얘기하고, 문화 기획자들이 모여 업무도 협의합니다.
<구애경 / 의정부 작가> "'일상이 예술이다' 그런 콘셉트와 맞는 공간인 것 같아요. 시민들하고 지역작가들하고 쉽게 만나서 미술에 대해서, 예술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고 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의정부문화재단은 최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사 4층에 문화도시 사업 거점공간을 조성했습니다.
2천㎡ 규모의 이 공간은 '의정부문화역 이음'으로 이름 붙여졌고 개관식 때 테이프 커팅 대신 손수건을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김미정 / 의정부문화재단 팀장>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문화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작자들이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고자 의정부역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연결이라는 키워드에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인 의정부역 위에 만들어졌다는 상징성을 더해…."
창작가들이 입주해 작품을 만들고, 소규모 공연과 전시, 강연, 워크숍 등도 열 수 있습니다.
시민들도 연습실과 회의실, 공유 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여행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역 이음이 경기북부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쉼터이자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발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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