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챔피언십 단독 6위..김시우는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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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가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단독 6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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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사진)가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단독 6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선두 애덤 스캇(호주)과는 7타 차다.
스캇은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이는 화끈한 플레이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2윈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1위인 스캇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페덱스컵 랭킹을 4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임성재는 2, 3번 홀의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4번 홀 보기에 이은 6, 7번 홀의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바꾼 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전반은 내리막 홀들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오르막이라 체력적으로 지치는 느낌이 들었고 거리 계산도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김시우도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44위인 김시우가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순위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35위라 최종전 진출이 어렵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17번 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날아가자 클럽을 내동댕이쳤는데 팅 그라운드 근처 물 속에 빠졌다. 다행히 깊이 빠지지는 않아 매킬로이는 3번 우드를 회수할 수 있었다.
첫날 선두 브래들리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예 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9언더파 63타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라운드 직전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아침 웜업 도중 허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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