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용시장 회복 '청신호'…고용률 58.1%·취업자 1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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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군산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한 58.1%의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용률에 대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의 52.6%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군산시의 지속적인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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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일부 개선하면서다.
군산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한 58.1%의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취업자 수는 1800명이 늘어난 13만4700명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기준 고용 통계 역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실업자 포함)는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700명 감소했다,
특히, 만 15세 이상 인구는 300명이 늘어났으나 취업자 수는 1800명으로 인구 증가 대비 큰 폭으로 고용률이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이 돼 있는 근로자인 상용근로자가 9만8200명으로 2100명 증가한 반면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와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2만7100명으로 500명이 증가했다.
시는 상용근로자 증가를 두고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63.4%)과 청년(33.5%), 여성(53.0%) 고용률 역시 높아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사에서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6300명으로 큰 폭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청년정책위원회 구성과 청년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정책을 수립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도 함께 추진해 왔다.
올해 역시 △청년 취업 및 창업지원 △생활밀착형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용률에 대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의 52.6%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군산시의 지속적인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분야 투자유치 가속화와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운영, K-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속속 마련되고 있어 군산시의 고용 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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