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시티 '초유의 강등 위기', 그런데 너무 당당한 감독 "조사 시작된다니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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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강등 위기 속에서도 감독은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히 맨시티를 위해서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위해서라도, 징계 여부를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당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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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조사가 곧 시작되어 기쁘다. 이 모든 게 구단에 이롭게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확인됐다. 징계 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이어진 맨시티의 선수 이적 관련 자료들을 모을 예정이다.
영국 유력지 '타임즈'는 "심리는 9월에 시작된다. 결과는 내년 초에 알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조사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강등 가능성을 점쳤다. 재정 규정 위반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달성한 팀이 한순간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떨어질 수 있다.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없음을 자신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히 맨시티를 위해서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위해서라도, 징계 여부를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당히 답했다.
리차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최고 경영자(CEO)는 'BBC'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115개 재정 혐의 위반 혐의는 프리미어리그 이익을 위해 해결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청문회 날짜는 말할 수 없지만, 사건을 심리한 뒤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모든 질문에 답을 준비하겠다"며 이제는 사건이 해결될 때다. 맨시티의 이런 행위는 몇 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발표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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