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반딧불·은하수…청정 영양 밤하늘에 빠져볼까

김동용 기자 2024. 8.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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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31일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에서 '2024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2019년 시작된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는 빛 공해 없는 영양군의 밤하늘과 청정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코로나19 방역으로 열리지 않은 2020~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8월마다 개최되고 있다.

또, 영양군의 자연과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반딧불이 사진전이 개최돼 영양 국제밤하늘공원 밖의 영양군의 모습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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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서
2024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 개최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하고 은하수 관찰
2023년 8월 영양군에서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가 열린 모습. 영양군

영양군은 31일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에서 ‘2024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2019년 시작된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는 빛 공해 없는 영양군의 밤하늘과 청정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코로나19 방역으로 열리지 않은 2020~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8월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밤하늘보호공원 천문대 앞마당에서 저글링과 버블쇼 공연 등 볼거리와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재즈 콘서트 등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또, 영양군의 자연과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반딧불이 사진전이 개최돼 영양 국제밤하늘공원 밖의 영양군의 모습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영양군은 청정하고 인공 불빛이 적은 지역으로 밤이 되면 유독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영양군 내에서도 수비면은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밤하늘이 아름답다. 2021년 8월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 군락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공의 빛을 벗어나 별과 반딧불이가 선사하는 자연의 빛 속에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도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늦반딧불이는 한국에 사는 반딧불이류 중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는 약 17㎜다. 수컷은 흑갈색 날개가 있어 날 수 있으나, 암컷은 날개가 퇴화돼 유충처럼 지표면이나 풀줄기 위를 기어다닌다. 배 뒤쪽에 있는 발광기관으로 빛을 내며 암컷은 풀잎에 앉아 약한 빛을 내는 반면 수컷은 밝은 빛을 내며 밤하늘을 날아다닌다.

늦반딧불이.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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