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U-15 챔피언십 '최우수선수' 수원 삼성 이인우, "빠르게 프로 데뷔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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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
결승전에선 대전 하나 시티즌 U-15(대전)와 수원 삼성 U-15(수원 삼성)가 맞붙었다.
수원 삼성의 이인우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인우는 "처음이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면서 "롤 모델은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다. 수원 삼성에서는 김보경 선수다. 난 패스에 장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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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
23일 오후 7시, 천안 축구 센터에서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이 벌어졌다. 결승전에선 대전 하나 시티즌 U-15(대전)와 수원 삼성 U-15(수원 삼성)가 맞붙었다. 두 팀의 경기는 전·후반 35분씩, 도합 70분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1-0, 수원 삼성의 우승이었다. 수원 삼성은 전반 32분 터진 최지언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대회 정상을 밟았다.
수원 삼성의 이인우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회 내내 수원 삼성을 위해 중원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에서도 팀의 중심 노릇을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기민하고 영리했다.
경기 후 이인우를 만났다. 먼저 이인우는 "3학년 애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였다 우승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축구는 아주 어릴 때부터 했다. "2학년 때부터 시작했다"라고 운을 뗀 이인우는 "친구가 시작하기에 같이했다. 친구랑 같이 있고 싶었다. 그 친구는 지금 안 한다(웃음)"라고 지난 이야기를 전했다.
선수 생활을 하며 개인상을 처음 받았다고 한다. 이인우는 "처음이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면서 "롤 모델은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다. 수원 삼성에서는 김보경 선수다. 난 패스에 장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인우는 "고등학교에 가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빠르게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 박승수 형이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3학년이었다. 승수 형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조언은 따로 안 해준다(웃음)"라면서 "나중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 외국에서도 외국인 선수들 못잖게 잘하고 싶다"라고 부푼 꿈을 드러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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