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X, 더 똑똑해진다…사진·그래프도 이해
마브렉스, 이뮤터블과 KBW 사이드 이벤트 개최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다음달 4일부터 복합문화공간 'MM성수'에서 '게임온 체인온(Game On, Chain On)'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브렉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게임온 체인온은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KBW 2024'의 사이드 이벤트로, 이벤트 주최 플랫폼인 '루마'(luma)'에서 초청 페이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장은 △게이밍 체험 존(Gaming Experience Zone) △포토 부스(Photo Booth) △쿵야 브랜드- NFT(대체불가능토크) 존 △VIP 존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마브렉스 온보딩 게임 시연, 기념사진 촬영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쿵야 NFT'를 최초로 공개한다. 마블러십과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쿵야 레스토랑즈'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인 '쿵야 NFT'는 양파쿵야·주먹밥쿵야·샐러리쿵야 등 다양한 쿵야 NFT를 수집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클로바X, 시각정보 처리 능력 추가
네이버가 오는 27일 클로바X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시각정보 처리 능력을 새로 추가한다.
사용자들은 클로바X 대화창에 올린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이미지나 그림 형식으로 되어 있는 표, 그래프를 클로바X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다. 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기반으로 개인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특히 자사의 우수한 AI 기반 문서 처리, 문자 인식 기술 노하우와 다양한 분야 지식을 갖춘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가 결합해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음성 AI 기술을 공개했다. LLM 특징인 뛰어난 문맥 이해와 지시문 해석 능력을 활용해 언어 구조, 발음 정확도를 개선했고 감정 표현까지 더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의 발전된 능력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네이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하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과 해커톤 성료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한 대학생 대상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 발굴을 주제로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SKT의 청년 대상 AI(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인 'FLY AI챌린저'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소외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기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 등 주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커톤 대상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화자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자막 위치를 설정해주는 서비스를 발표한 '아직은티끌s'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AI 기반 한국어 발음 학습 서비스를 발표한 '랜덤포레스트'팀, AI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한 'FLYHANA'팀이 각각 수상했다.
SKT 강세원 ESG추진 담당은 "이번 대회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미래 AI 인재들이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참가자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HN에듀, 원더버스에 경제교실 탑재 논의
엔에이치엔 에듀(NHN에듀)가 KB금융공익재단과 원더버스 내 'KB 스타 경제교실'을 탑재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NHN에듀는 지난 23일 NHN 판교 사옥에서 KB금융공익재단과 메타버스 기반의 경제·금융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원 원더버스 최고전략책임자(CSO), 송용훈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공익재단이 쌓아 온 교육 노하우를 첨단 IT기술로 구현한 원더버스 플랫폼에 탑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양사는 원더버스에서 KB금융공익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KB 스타 경제교실’을 들을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경제·금융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원더버스에 접속해 은행을 방문하고,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공부하는 등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즐겁게 경제·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NHN에듀의 원더버스는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LXP)으로 교육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사용성 검증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경기도교육청을 필두로 전국의 학교로 순차적인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장원 원더버스CSO는 "원더버스와 KB금융공익재단은 교육과 공익 그리고 경제라는 세 가지 가치를 기술과 콘텐츠로 가장 잘 구현하고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각 사가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약속했다"며 "가상세계 안에서 다룰 수 있는 경제적 개념과 가치가 무궁무진하기에 KB금융공익재단과 만들어 갈 새로운 콘텐츠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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