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찬성" 의료노조, 29일 총파업…의료공백 심화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응급실·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필수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대거 떠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의료 공백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성률 91.11%…"29일 동시파업 예정"
응급실 등 필수유지 업무인력은 유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응급실·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필수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대거 떠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의료 공백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60여 직종이 속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한 보건의료노조 소속 61개 사업장 조합원 2만97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2만4257명(81.66%)이 참가했고, 2만2101명(91.11%)이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쟁의행위에 반대한 조합원은 2117명(8.73%), 무효는 35명(0.14%)으로 집계됐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참가한 61개 사업장의 2만9705명의 조합원이 파업권을 확보했다.
보건의료노조는 "81.66%라는 높은 투표율과 91.11%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된 것은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에 대한 사측의 수용을 촉구하는 높은 의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노조는 병원 측에 총액 대비 6.4% 임금인상,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범위 명확화, 인력확충, 간접고용 문제 해결 등을 병원 측에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5일간의 조정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8일까지 합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만약 노사 합의가 불발되면 동시 파업 하루 전인 28일 의료기관별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동시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베이비복스, 불화설 딛고 14년 만에 완전체 "2주 밤샜다"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
- "동거녀 꽃뱀으로 몰아"…박수홍 형수, 단톡방서 '헛소문 악플' 지시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