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141억' 주고 영입했는데 "홈 개막전 부상 결장"...SON 강제 원톱 출격

오종헌 기자 2024. 8.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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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도미닉 솔란케는 부상으로 홈 개막전에 결장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에버턴과의 리그 2라운드에 결장한다고 알렸다. 솔란케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뇌진탕 관련 프로토콜에 따라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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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토트넘

[포포투=오종헌]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도미닉 솔란케는 부상으로 홈 개막전에 결장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에버턴과의 리그 2라운드에 결장한다고 알렸다. 솔란케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뇌진탕 관련 프로토콜에 따라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자리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사령탑 교체와 더불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도 떠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기며 팀을 재편했다. 첫 시즌 나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순위가 떨어지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사진=토트넘

특히,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등이 있지만 이번 프리시즌 기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좌측에 기용했다. 히샬리송은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이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원톱으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김민재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원톱 자리를 책임졌다. 하지만 손흥민을 계속 왼쪽에 배치하고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쓴 이유가 있었다. 시즌 개막이 얼마 안 남은 가운데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쿨루셉스키 원톱은 말 그대로 임시방편이었고, 최전방 보강이 완료되면 손흥민은 윙어로 뛸 예정이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등과 연결됐던 토트넘의 최종 선택은 솔란케였다. 현재 26살인 솔란케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17년부터는 리버풀에서 뛰었다. 하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고, 2년 뒤 본머스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솔란케는 본머스 입단 2년차에 강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팀에 잔류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기량을 쌓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챔피언십 47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PL 무대 적응을 마친 지난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토트넘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지불하고 솔란케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솔란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솔란케는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다. 레스터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인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당해 2라운드에 결장하게 됐다.


사진=토트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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