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열대야 계속…흐리고 때때로 소나기[다음주 날씨]

김남희 기자 2024. 8.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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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26~9월1일)에도 최고 체감온도 33도가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평년(최저기온 18~23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조금 높겠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33도, 인천 31~32도, 춘천 31~32도, 대전 31~32도, 광주 31~32도, 대구 32~33도, 부산 32~32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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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일본 북상…국내 영향 주시
서울 '최장 열대야' 기록 계속 갱신할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열대야가 이어진 23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다음주(26~9월1일)에도 최고 체감온도 33도가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평년(최저기온 18~23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조금 높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지속돼 서울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계속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서울은 34일, 제주는 40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달 발생한 열대야까지 합치면 서울은 올해 37일간 열대야를 겪어 1994(36일) 이후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제10호 태풍 산산의 발달 경로와 진로에 따라 강수시점과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 산산은 현재 일본 규슈·오사카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26일 월요일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남권과 전북동부, 경상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를 오르내리겠다.

27일 화요일부터 9월1일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5~26도, 인천 24~25도, 춘천 23~24도, 대전 23~24도, 광주 23~25도, 대구 23~24도, 부산 24~26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33도, 인천 31~32도, 춘천 31~32도, 대전 31~32도, 광주 31~32도, 대구 32~33도, 부산 32~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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