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환상 감아차기' 좋은 기억 몽펠리에 상대 2경기 연속 득점포! 교체 선수 최고 평점

반진혁 기자 2024. 8.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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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몽펠리에를 상대로 또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1골, 슈팅 2, 기회 창출 2,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면서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사진┃뉴시스/AP
이강인이 몽펠리에를 상대로 또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1골, 슈팅 2, 기회 창출 2,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면서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이 몽펠리에를 상대로 또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몽펠리에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PSG는 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구성했고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구축했고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PSG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4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만들었고 24분 아센시오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바르콜라, 하키미, 자이르-에메리가 추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곧바로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후반 37분 두에와 하키미에 이은 패스를 받은 후 왼발 감아차기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고 망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1골, 슈팅 2, 기회 창출 2,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면서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르퀴프

이강인은 개막 후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PSG는 지난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 드 오세안에서 치러진 르아브르 AC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PSG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도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도에 따라 오른쪽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배치됐다.

이강인의 발끝은 전반 3분 만에 터졌다.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강인의 시즌 첫 골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1호골이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번 시즌 첫 골은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두 번째로 빠른 득점에 해당한다.

1위는 2009/10시즌 마마두 니앙으로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던 시절 개막전에서 1분 42초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강인은 1분 42초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각각 8.1, 7.6점의 평점을 받았다. 상위권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1골, 키패스 1, 패스 성공률 95.8%의 기록을 남기는 등 이강인은 시즌 첫 경기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축구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매우 활동적이었다. 3분 만에 득점을 뽑아냈다. 여유 공간을 잘 침투했다. 자신감이 넘쳤고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치라프 하키미와의 연계는 많은 위협을 초래했다. 매우 고무적인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 프랑스'는 "PSG 선수들의 잘 조직된 플레이 이후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반대편 네트에 꽂혔다"며 활약을 극찬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 역시 "이강인은 프리시즌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재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매우 눈에 띄는 드리블을 선보였고 하키미와의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0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강인이 이름이 있었다. 메이슨 그린우드, 조너선 데이비드 등과 함께 베스트 11에 당당하게합류했다.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에게 몽펠리에는 반가운 상대였다.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만든 팀이었기 때문이다.

몽펠리에는 이강인에게 좋은 기억이 준 팀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제물이었다. 지난 3월 원정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

이강인도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번 경기는 나에게 특별하다. 몽펠리에를 상대로 지난 시즌 두 골을 넣었다.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골은 나에게 특별했다. PSG 유니폼을 입고 넣은 첫 번째 골이었다. 이번 시즌에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며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팀을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도움이든 골이든 상관없다. 스탯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만약 공격 포인트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팀을 도와야 한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팀의 모든 선수들이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팬들을 정말 좋아한다. 나를 응원하러 와주신다. 내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고, 나를 더 발전하게 한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이 개막전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르게 터진 개막골이다.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매체 '르퀴프'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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