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인 버디에 66타 박현경 "두려운 코스를 극복한 느낌" [KLPGA 메이저 한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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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지만, 이 코스 이 대회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어렵게 느꼈던 이 코스에서 우승하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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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4승을 겨냥하는 박현경은 둘째 날 6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박현경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16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면서 도를 닦은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스스로 어제 경기에 마음 상하지만 않는다면 2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오늘 좋은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현경은 "이 어려운 코스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것만 해도 만족하려 했는데, 샷이 좋아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칩인 버디도 하고 버디도 많이 잡은 하루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라운드에서는 짧은 퍼트가 홀에 미치지 못한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어제는 오후가 되면서 잔디가 자라 조금 느려진 것에 적응을 잘 못한 것 같다. 오늘은 오전이라 스피드가 좋았고, 내 스타일대로 해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경쟁심'에 관한 질문에 박현경은 "경쟁심보다는 내가 이 코스를 극복한 느낌이라 만족한다. 두려움을 갖고 있던 코스라 극복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지만, 이 코스 이 대회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어렵게 느꼈던 이 코스에서 우승하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박현경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마음먹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몇 타를 줄여야겠다 보다는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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