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김건희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에 "면죄부 정당화하기 위한 절차"

최다인 기자 2024. 8.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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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키로 한 데 대해 "검찰의 면죄부 결론을 정당화하는 요식 절차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사심의위 소집한다고 김건희 여사와 검찰의 죄가 가려지지 않는다. 특검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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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번인. 연합뉴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키로 한 데 대해 "검찰의 면죄부 결론을 정당화하는 요식 절차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사심의위 소집한다고 김건희 여사와 검찰의 죄가 가려지지 않는다. 특검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총장은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 보고를 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고 한다"며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던 검찰총장이 할 말이 맞는가? 수백만 원짜리 선물이 '감사 인사'라는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상식이 됐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명품백 수수 사건에 가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감감무소식이다. 검찰의 행태를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안 봐도 눈에 훤하다"며 "아무리 용을 써도 김 여사가 뇌물을 받았고, 주가조작에 연루됐고, 검찰이 호위부대로 꽃길을 깔아줬다는 본질은 숨겨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시간 끌기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분노를 담은 특검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불공정에 맞서 공정과 상식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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