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온열질환자 3000명↑…누적 사망자 28명

유혜인 기자 2024. 8.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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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3000명을 넘어가는 등 증가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058명이다.

이중 누적 사망자는 28명이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매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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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3000명을 넘어가는 등 증가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058명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43명이 늘어난 셈이다.

이중 누적 사망자는 28명이다.

이 중 충남에서만 11일 동안 4명이 사망했다.

지난 9일과 16일, 태안과 예산에서는 각각 의식을 잃은 80대 할머니가 발견됐다.

지난 18일 예산에선 감자 선별작업 중 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오른 40대 외국인노동자가 숨졌고, 20일에는 천안의 한 주택 앞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매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무더위에 가축과 양식장 피해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가금류 99만 6000마리와 돼지 6만 1000마리 등 가축 105만 7000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375만 1000마리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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