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늘고, 스윙 스타일 바꾼' 임희정, 모처럼 선두권 경쟁 [KLPGA 메이저 한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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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거리가 늘었다"고 밝힌 임희정은 "전에 비해서 10미터 정도 늘었다. 제이드팰리스에 오면 항상 티샷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는데, 거리가 늘다 보니 조금 편해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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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승 갈증을 느끼는 임희정은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임희정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샷이 좋았고 버디 찬스 미스가 있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했더니 흐름을 잘 잡아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거리가 늘었다"고 밝힌 임희정은 "전에 비해서 10미터 정도 늘었다. 제이드팰리스에 오면 항상 티샷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는데, 거리가 늘다 보니 조금 편해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질문에 임희정은 "루키 때 거리가 제일 많이 나갔는데, 그때보다 10미터 정도 더 늘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임희정은 "스윙 스타일도 바꿨고, 운동도 많이 했다. 전에는 몸을 잡아 놓고 치려 했다면 지금은 몸통을 회전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 경기를 돌아본 임희정은 "18번 홀뿐만 아니라 경기 막판에 계속 고비였는데 잘 버텨냈다. 잘 안 될 때 배운 것이 내려놓는 것이었다.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임희정은 "몸 상태는 좋다. 내일 하고 모레 치면 감을 다 찾을 것 같다. 스윙의 전체적인 틀은 잡혔다. 쇼트게임만 조금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희정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긴장 안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그냥 내 스윙, 내 샷을 하고 결과는 받아들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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