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이적생에 염경엽 꽂혔다, 무슨 매력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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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좋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우완 이종준(23)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에 이종준을 데려갔고, 향후 LG의 필승조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엿봤다.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은 야구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좋다. 절실하다. 또 훈련도 성실하게 임한다. 나는 이런 선수들이 잘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또 신체 조건도 좋다"며 이종준의 성실한 자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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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야구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좋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우완 이종준(23)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상상고 출신인 이종준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81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입단 후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신장 191cm 체중 93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140km 후반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이종준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 이미 병역의 의무도 마쳤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염경엽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에 이종준을 데려갔고, 향후 LG의 필승조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엿봤다. 그렇게 이종준은 염경엽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조금씩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해내는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등판할 때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이종준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이종준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11-3으로 크게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이종준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8km짜리 패스트볼을 뿌렸고 슬라이더와 포크, 커브를 구사했다. 점수 차가 워낙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지만, 이종준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올 시즌 이종준은 15경기 15이닝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은 계속 편안한 상황에 기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금씩 타이트한 상황에 내보내려 한다. 첫 번째 단계는 넘어섰다고 본다. 이제 그 다음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또 이겨내면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다. 올해보다는 내년 시즌 필승조로 기용할 생각이다. 만약 이종준이 시즌 막판에 필승조로 들어온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힘이 될 수 있다”며 이종준의 가파른 성장세에 기뻐했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공을 뿌리고 있는 이종준.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에게 어떤 매력을 느꼈을까.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은 야구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좋다. 절실하다. 또 훈련도 성실하게 임한다. 나는 이런 선수들이 잘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또 신체 조건도 좋다”며 이종준의 성실한 자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종준은 지금 투수로써 손끝 감각이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찾아가고 있다. 감각이 딱 잡히면 그때부터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 아직은 감각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 간격이 시즌 초반보다는 확실히 좁혀졌다. 이종준은 이미 구속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구만 된다면 필승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종준의 성공을 자신했다.
필승조 육성을 늘 강조하는 염경엽 감독. 지난해에도 유영찬과 백승현, 박명근 등 필승조 자원을 발굴해냈다. 그러나 2년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유영찬뿐이다. 올해 유영찬은 미국 진출을 선언한 고우석 대신 LG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다. 유영찬은 2024시즌 50경기 53이닝 7승 4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연속성을 강조했다. “작년에도 박명근과 백승현, 유영찬을 만들었다. 그런데 연속성이 안 생긴다. 이들 중 유영찬 딱 하나만 생존했다. 경기력을 3~4년 동안 꾸준히 유지하면 자기 야구를 펼치면서 자리를 잡는다. 하루아침에 야구가 잘 되는 게 아니다”며 이종준도 꾸준히 활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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