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김문수 인사청문회 "자질·능력 검증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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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단 협의회는 오는 26일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사심 없이 검증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언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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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숭환 기자 = 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단 협의회는 오는 26일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사심 없이 검증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언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단 협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진정한 정책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고물가로 인해 생활고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한 격차 그리고 기후위기로 인한 노동시장의 극심한 변화 등을 겪고 있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불안의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부장관의 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노동은 삶의 문제이고 노동부장관직은 노동자는 물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후보자의 정책 능력 검증은 물론 공직을 맡을 자격여부와 과거 발언 및 행적 등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검증 절차지만 과거 제대로 인사검증이 이뤄진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기억해내기 쉽지 않다" 며 "이번 청문회만큼은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사심 없이 검증해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언행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후보자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던 개인과 단체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만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거 노동전문가, 개혁적인 국회의원, 소통으로 도정을 이끌던 경기도지사 김문수를 기억한다" 며 "이를 아우른 노동부장관 김문수를 국민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청문회를 통해 만들어내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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