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세…대전·세종 전국 평균가보다 낮아

대전일보DB

이번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세종지역이 전국 평균가보다 낮은 판매가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ℓ당 7.8원 하락한 1689.0원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휘발유의 경우 대전과 세종이 전국 평균 하락가보다 떨어졌다.

대전의 셋째 주 평균 판매가는 1675원, 세종은 1687원으로 나타났으며, 충남·북은 각각 1695원 동일한 평균 판매가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도 ℓ당 1526.6원 직전 주 대비 8.0원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따라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