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 홈런…49호포로 홈런왕 굳히기

문대현 기자 2024. 8.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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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을 향해 다가섰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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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서 6회 1점 아치 그려
AL 홈런 2위 산탄데르와 12개 차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을 추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을 향해 다가섰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 상대 선발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49호)를 그리며 50홈런에 1개를 남겨뒀다.

2016년 MLB 무대에 데뷔, 2017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저지는 2022년 62홈런으로 커리어 최다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에는 37홈런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는데 올해는 전반기에만 33홈런을 치며 MLB 전체 홈런 1위에 올랐고, 후반기에도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도 홈런포를 추가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37개)와 격차를 12개로 늘렸다.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9개)와는 10개 차다.

한편 양키스가 시즌 종료까지 3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저지가 2년 만에 생애 두 번째로 60홈런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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