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업체 차량, 버스·승용차와 부딪힌 뒤 전복…5명 숨져
배준우 기자 2024. 8. 24. 11:18
▲ 사고 현장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승합차가 버스와 부딪힌 뒤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주행 방향 기준) 우측에서 오던 버스와 부딪힌 뒤,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 등 1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자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타렉스와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차량이 신호가 바뀐 뒤 급하게 출발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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