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고용률 상승세 꾸준…충북 꼴찌 탈출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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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노동 가능자 중 실제로 일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제천 지역 고용률, 취업자수, 여성 고용률,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수 등 고용지표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이같은 지역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충북 도내 시·군 중 제천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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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노동 가능자 중 실제로 일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제천 지역 고용률, 취업자수, 여성 고용률,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수 등 고용지표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5.1%로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대비 5.3%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고용률도 7.4% 포인트 올랐으나 실업률은 2.2%에서 1.7%로 0.5% 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6000명,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는 7000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현재 제천 지역 취업자 수는 7만8000여명이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세대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은 각각 43.1%와 57.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일·가정 양립 정책 추진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이같은 지역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충북 도내 시·군 중 제천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이번 통계에서는 진천군의 고용률은 72.9%로 도내 최상위인 반면 65.1% 기록한 시는 최하위에 랭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지원,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고용 촉진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젊은 층 취업률 상승은 인구 13만 탈환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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