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마에스트로' 최우식, 고민시와 환상의 하모니 ('서진이네2')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서진이네2'에서 최우식이 고민시와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에서는 두 번째 메인 셰프로 나선 최우식과 똑쟁이 인턴 고민시의 마지막 장단이 공개됐다.

'서진이네 뚝배기'로 두 번째 시즌에 나선 첫날부터 특유의 친화력을 뽐낸 최우식은 멤버 한 명 한 명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만들며 재미를 더했다. 이어, 메인 셰프로 주방에서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에도 인턴 고민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긍정 에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홀마스터로 주방과 홀을 오갈 때는 손님들의 음식을 향한 칭찬과 아이슬란드와 관련된 소식들을 빠르게 주방에 전하며 소식통으로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그런 그가 6일차 영업에서 마지막으로 메인 셰프로 등판했을 때는 놀라운 성장과 변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스페셜 메뉴인 뚝배기 불고기는 연이은 칭찬과 인기로 역대급으로 많이 팔린 메뉴에 등극하는가 하면, 손이 많이 가는 메뉴임에도 주방에서 뚝배기 불고기를 완벽하고도 여유롭게 조리하며 케어하는 '뚝불아빠'의 모습과 함께 전천후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조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뚝배기 불고기 주문이 밀릴 것을 대비해 예비 뚝불을 준비해두는 준비성, 마치 음식과 소리로 소통하듯 소리만 듣고도 음식 나갈 준비를 하며 보여준 푸드 커뮤니케이터의 매력, 뚝불 조리로 한창 바쁠 때에도 다른 요리 나갈 타이밍까지 신경쓰며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주방의 마에스트로'의 모먼트는 보였다.

이에 더해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을 통해 파격 승진에 대한 예고에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과 마지막 영업을 위한 프렙을 진행하던 중 광기 넘치는 차이브 손질을 보여주는 등 마지막까지 재치와 잔망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폭탄을 투하한 최우식은 환호를 이끌어내며 '서진이네2'의 관전 포인트 그 자체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tvN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