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 AIG 여자오픈 단독 선두…임진희·신지애·신지은, 2R 공동 11위

최대영 2024. 8.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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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신지애,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둘째 날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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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신지애,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둘째 날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다승왕(4승)을 차지하고 올해부터 LPGA 투어에 진출한 신예로, 올 시즌 톱10에 두 차례 진입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내려왔다.
이 외에도 이미향은 2타를 잃고 공동 18위(1언더파 143타)로 처졌고, 김효주와 김인경은 각각 공동 21위(이븐파 144타)와 공동 36위(2오버파 146타)로 후퇴했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공동 47위(3오버파 147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은 공동 60위(4오버파 148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한편, 최근 샷 감각을 끌어올리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0오버파 154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리더보드 상단에는 6승을 기록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는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허리 부상에서 회복 후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녀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 =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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