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인데 제가 연봉 깎아야죠!'...유베 탈출 위해 '최소 15억' 삭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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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는 연봉을 깎아서라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키에사가 연봉을 삭감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는 건 조만간 현실화 될 수 있다. 키에사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서 연봉 100만 유로(약 15억 원) 정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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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페데리코 키에사는 연봉을 깎아서라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키에사가 연봉을 삭감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는 건 조만간 현실화 될 수 있다. 키에사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서 연봉 100만 유로(약 15억 원) 정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유벤투스의 신임 사령탑인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적료는 키에사 역시 바르셀로나 합류를 위해서라면 연봉을 450만 유로(약 67억 원)까지 낮출 의향이 있다. 현재 유벤투스에서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키에사는 현재 26살 이탈리아 국적 윙어다. 그는 피오렌티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터뜨렸다. 그리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당시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었다. 더글라스 코스타가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대신 키에사를 데려왔다.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방식으로 이적료는 총액 5,000만 유로(약 744억 원)였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에사는 첫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긍정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이후 2년 동안은 아쉬움만 남겼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2022년 1월에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약 9개월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은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세리에A 33경기(선발25, 교체8)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유로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키에사는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스위스에 패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단 키에사는 2025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가능성을 사라졌고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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