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어" "섭섭해"…비·김재중, 인사 안 하는 후배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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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넘긴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재중이 인사 예절을 지키지 않는 아이돌 가수 후배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비는 "만약에 지나가는데 (후배가) 인사를 안 했다. 그러면 그건 진짜 건방지고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재중은 "세상이 변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면서도 "후배들이 인사 안 하면 얼마나 섭섭하냐. 난 친해지고 싶다. 90도로 안 해도 된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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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넘긴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재중이 인사 예절을 지키지 않는 아이돌 가수 후배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2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가수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1998년 그룹 팬클럽,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비는 대화 중 가수들의 대기실 인사 문화를 언급했다. 그는 "방송국에 가면 인사하러 올 때가 있지 않나. 방까지 찾아와서 '똑똑똑' 이런 건 이제 없어도 될 것 같다"라고 무조건적인 선후배 인사 문화를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비는 "만약에 지나가는데 (후배가) 인사를 안 했다. 그러면 그건 진짜 건방지고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태민은 "설마 형한테 인사 안 하고, 그렇게 건방지게 하는 애들이 있냐"라며 놀랐다. 비는 "그러면 속으로 '너도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선배가 지나갈 땐 인사를 해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재친구' 영상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MC 김재중은 2PM 준케이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2PM을 처음 만난 게 '엠카운트다운'이었다. 그때 신화 선배들도 90도 인사할 때였다. (2PM이) 우리 앞에서 쭈뼛쭈뼛 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신화) 민우 형이 너희를 따로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준케이는 "민우형이 우리에게 화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형이 일러바쳤구나"라며 억울해하면서도 "우리가 싹 다 고쳤다. 그다음부터는 인사를 잘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세상이 변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면서도 "후배들이 인사 안 하면 얼마나 섭섭하냐. 난 친해지고 싶다. 90도로 안 해도 된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준케이는 칼각 90도와 우렁찬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외치는 인사법을 선보였고 김재중은 "넌 성공하겠다"라며 상황극을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꼰대 같은 말이 아니라 예의범절, 인성의 문제" "마주치면 인사는 해야 하지 않나" "인사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지 않나?"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선후배 인사 문화는 예전부터 많은 말을 낳아왔다. 지난달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15년 데뷔한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요즘 '라떼'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며 "예전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는 없어졌지만, 복도나 화장실에서 마주쳐도 눈인사만 한다"라고 아쉬워한 바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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