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케이뱅크·서울보증보험 등 81개사 증시 입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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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진=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와 보증보험사 서울보증보험 등이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현재 KRX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한 종목은 모두 81개로, 코스피 시장(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가 4곳, 코스닥 상장 희망사는 77곳입니다.
코스피에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대표 '대어'로는 국내 인터넷 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예금·대출 실적이 대거 성장하면서 상반기 누적 순이익으로 854억원을 올려 2016년 은행 설립 이래 반기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냈습니다.
케이뱅크의 총자산은 21조4천218억원이며 자기자본은 1조8천669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현재 최대주주는 BC카드로,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입성을 노리는 서울보증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한 공기업 자회사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 절차를 진행했으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투자 환경이 악화됐다며 IPO를 중단했다가 다시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총자산은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천852억원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천838억원이며 5천191억원의 영업이익과 4천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다른 코스피 상장 후보로는 씨케이솔루션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배터리 업체를 고객으로 '드라이룸'과 '클린룸'을 구축합니다. 드라이룸은 저습도 청정실로 배터리의 수율 유지를 위한 필수 장치고 클린룸은 공기 중 미립자 상태를 제어하는 시설입니다.
8월의 마지막 주인 다음 주(26∼30일)에는 반도체 전문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수요 예측을 합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세운 회사로,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혼성신호 SoC(시스템온칩)' 반도체를 만듭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천900∼5천7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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