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배지환, 정확한 송구로 병살 완성...팀도 역전승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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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배지환도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6-5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산티아고의 좌전 안타 때 2루 진루를 노리던 에스피날을 아웃시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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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배지환도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61승 67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62승 67패.
9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실책 출루가 한 차례 있었다. 시즌 타율은 0.191이 됐다.
수비에서는 더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7회초 1사 1루에서 노엘비 마르테의 뜬공 타구를 잡아 아웃시켰는데 1루 주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2루 진루를 노렸다. 이때 2루에 정확한 송구를 연결, 1루 주자를 여유 잇게 아웃시켰다.
신시내티가 먼저 대량 득점했다. 4회초에만 4점을 냈다. 스펜서 스티어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이 프랜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산티아고의 좌전 안타 때 2루 진루를 노리던 에스피날을 아웃시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계속되는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4회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피츠버그 타선은 5회말 결과를 만들었다. 이날 콜업된 앨런 부세니츠를 두들겼다. 무사 1,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빗맞은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빌리 맥키니의 2루 땅볼이 진루타가 되며 한 점을 더했고 재러드 트리올로의 중전 안타로 연속 득점했다.
6회말에도 공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좌완 저스틴 윌슨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가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출루했고 조이 바트가 우전 안타로 불러들이며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우디 텔레즈 타석에서 히트 앤드 런이 성공하며 무사 1,3루 기회가 계속됐고 데 라 크루즈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6-5로 역전했다.
이후에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8회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두 타자를 연달아 아웃시켰지만 조너던 인디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엘리 데 라 크루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익수 빌리 맥키니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 선발 베일리 팔터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대량 실점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신시내티는 오프너 벅 파머가 2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일곱 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말그대로 불펜 게임을 치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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