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축제 늘렸지만, 방문객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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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이 최근 5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수를 늘렸으나 방문객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나라살림연구소의 '2024년 지역축제 현황 및 성과 분석에 따른 제도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축제는 2019년 20개에서 올해 36개로 80% 증가했다.
나라살림연구소 측은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축제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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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이 최근 5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수를 늘렸으나 방문객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나라살림연구소의 ‘2024년 지역축제 현황 및 성과 분석에 따른 제도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축제는 2019년 20개에서 올해 36개로 80%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축제 수도 884개에서 1170개로 32.4% 늘었다.
또 나라살림연구소가 지방재정 통합 공개 시스템인 ‘지방재정365’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의 행사·축제 경비는 2019년 252억원에서 올해 295억 6500만원으로 13.8% 증가했다.
반면 성과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라살림연구소가 통계청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주민의 지역축제 참가율은 울산의 경우 2019년 42.6%에서 2023년 15.4%로 급감했다. 또 이동통신사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울산지역 축제의 외부 방문객 비율도 이 기간 41.41%에서 37.1%로 4.31%p 하락했다.
나라살림연구소 측은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축제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려면 정량적 성과와 함께 지역 전통 보존과 같은 정성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성과 기준을 다각화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원화된 축제 지표와 계량화된 성과를 개발해 지역 축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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