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유명무실' 스프링클러, 공동주택 화재 시 15%만 정상 작동
화재로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화재 시 작동한 경우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와 기숙사,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천401건 중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된 경우는 15.6%(3천656건)에 불과했다. 이 기간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25명, 2천4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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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밤도 더웠다…서울 열대야일 최다 기록 다시 갱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간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23일에서 24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가 열대야를 겪으면서 열대야 연속 발생일은 각 34일과 40일로 늘었다. 서울은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시작한 7월 21일 이전에도 3일의 열대야가 발생한 적 있어 올해 열대야일이 총 37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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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금융시장 환호 …주식↑·금리↓·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통화정책 기조전환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1,175.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오른 5,63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상승한 17,877.7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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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디 "선거운동 중단하고 트럼프 지지"…트럼프 "나이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이하 케네디)가 23일(현지시간) 선거운동 중단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케네디의 트럼프 지지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박빙 구도의 경합주 승부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케네디 후보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대언론 입장 표명을 통해 "나는 선거 승리에 대한 현실적인 길이 있다고 더이상 믿지 않는다"며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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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업체 승합차, 버스·승용차 들이받은뒤 전복…4명 사망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를 추돌한 뒤 전복돼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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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이강인, 개막 2경기 연속골…몽펠리에전 6-0 쐐기골 폭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1 홈 개막전에서 이강인이 개막 두 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PSG의 6-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르아브르와의 개막전(PSG 4-1 승)에서 일찌감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로써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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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쿠르스크 원전에 드론으로 핵테러 시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법집행 당국의 한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22일 새벽 우크라이나 정권은 자폭 드론을 이용해 쿠르스크 쿠르차토프의 원전을 겨냥한 핵 테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드론은 쿠르스크 원전 근처에서 전자전 장비로 즉시 격추됐다"며 격추된 드론이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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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축제서 흉기 공격에 3명 사망·6명 중상…"범인 도주"
독일의 한 지방축제 행사장에서 괴한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여러 명이 숨지고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 시내 중심가에서 이날 오후 9시45분께 흉기를 동원한 공격이 벌어져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칼이 동원된 공격에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중상자도 최소 5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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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16 등 신제품 내달 10일 발표 전망
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소식통은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은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인 마지막 달인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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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시리아 중부 공습…7명 부상"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중부를 공습해 민간인 7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이스라엘군 미사일 여러 발이 레바논 북부 상공을 지나 시리아 중부 지역으로 날아왔다. 시리아군은 방공망이 미사일 일부를 격추했지만, 민간인 7명이 부상하고 일부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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