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메이저 한화클래식 2R 선두…안송이·박현경·임희정·이가영 추격(종합)

백승철 기자 2024. 8.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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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2024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한 가운데 '라이벌' 박현경(24)도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예원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서-동코스(파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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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 이예원, 안송이, 박현경, 임희정, 이가영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2024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한 가운데 '라이벌' 박현경(24)도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예원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서-동코스(파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었다.



박현경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예원과 박현경이 똑같이 작성한 6언더파 66타는 둘째 날 경기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스코어다.



 



이예원은 1라운드 공동 1위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가 됐고, 2위 안송이(34)를 무려 5타 차로 제쳤다.



 



올 시즌 박현경과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상금순위 3위, 대상포인트 4위에 각각 올라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박현경, 윤이나(21)와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만들 수 있다. 



정확한 샷으로 홀을 공략한 1번홀(파5)에서 1.7m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이예원은 3번홀(파4) 2.7m 버디 퍼트도 집어넣었다.



 



이예원은 7번홀(파3)에서는 이번 대회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린 주변 러프에서 날린 샷이 홀 2.8m 옆에 멈추었고, 첫 번째 퍼트가 홀을 살짝 빗겨 지나갔다. 하지만 8번홀(파4) 2.7m 버디로 바로 만회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사수한 이예원은 후반 10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때린 두 번째 샷으로 88m를 보내 짜릿한 이글을 낚았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번홀(파3)과 16번홀(파4) 버디를 보탰다. 특히 13번홀에선 7.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라운드 때 이예원, 최예림(25)과 선두를 공유한 안송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왔다. 



 



박현경은 데일리 베스트에 힘입어 28계단 도약한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임희정, 이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라운드에서 5개 버디를 골라낸 임희정은 5언더파 67타를 쳐 7계단 상승했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이가영은 7계단 올라섰다.



 



이가영은 7월 7일 끝난 롯데 오픈 우승으로 시즌 1승 및 통산 2승을 달성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은 올 시즌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공동 7위와 롯데 오픈 단독 8위로 두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이다연과 홍정민, 그리고 루키 유현조가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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