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온열질환 3058명…가축·어류 폐사 2천만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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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증가세를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무더위에 폐사한 가축과 양식장 어류는 2000만 마리를 웃돌았다.
무더위에 죽은 가축과 양식장 어류도 크게 늘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375만1000마리로, 직전(1845만6000마리)보다 급증하며 2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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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증가세를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무더위에 폐사한 가축과 양식장 어류는 2000만 마리를 웃돌았다.
2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058명 발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2615명)과 비교해 443명 늘었다.
지난 22일에만 35명이 추가됐고, 이 중 사망자는 28명이다.
무더위에 죽은 가축과 양식장 어류도 크게 늘었다.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등 총 105만7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375만1000마리로, 직전(1845만6000마리)보다 급증하며 2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 해안,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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