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54명 탄 여객선, 양식장에 걸려…해경이 구조

김경인 2024. 8.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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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오전 10시 25분쯤 전남 해남군 땅끝항 인근 해상에서 595t 여객선 A호가 양식장 부유물에 걸려 엔진이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호는 승객 등 54명과 차량 29대를 싣고 땅끝항에서 완도 산양진항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해 1시간 만에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짙은 안개 탓에 여객선이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땅끝항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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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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