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 돌린 전직 경찰, 이유 들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공무원자격사칭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공무원자격사칭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직 경찰공무원이었던 A씨는 지난 4월 공중전화로 청주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뒤 “수배자 전산이 다운돼 급해서 그런다”며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30대 초중반 여성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해 제공받았다.
그는 같은 날 충남의 한 파출소에 또 전화를 걸어 같은 수법으로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A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성명불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1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과거에도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공무원인 경력을 악용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범행의 경위, 방법에 비춰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동종 누범기간 중임에도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간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극장 나라도 안간다. 내려라" 최민식 일침에…CGV 반값 티켓 내놓았다
- “이선균 잊었나” BTS 슈가 사건, 왜 이렇게 집요할까?…佛매체 쓴소리
- 김준호·김지민 측 "용산 신혼집? 전혀 사실무근"
- 송중기X천우희, 새 드라마 ‘마이 유스’ 출연 확정…서로의 첫사랑 된다
- “정자 기증은 내 의무”…‘재산 24조’ 억만장자 “내 정자 50만원, 자녀 100명 넘어”
- “말기암 엄마 위해 글썼다”는 13살 문학영재…‘모델’ 꿈꾸는 21살 청년으로
- "1살한테 술먹여" 애 7명 낳은 30대 부모…쓰레기집서 술판 벌이며 학대한 결과
- 김민희 연기상 수상작 '수유천', 9월 18일 개봉…포스터 공개
-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동거중…딸과 합동결혼식 하고파"
- “열심히 망가질 것”…전종서 'SNL 코리아' 시즌6 첫 호스트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