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클래스' 이강인, 韓 울린 '요르단 살라'에 복수! 시즌 2호골 작렬... 최고 평점+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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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이 한국을 울렸던 '요르단 살라' 앞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도 골맛을 본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투입 20분 만에 이강인은 절묘한 왼발 꺾어차기로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두 경기 연속골과 연승을 달린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초반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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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도 골맛을 본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PSG가 5-0으로 앞서던 중 교체 투입됐다. 투입 20분 만에 이강인은 절묘한 왼발 꺾어차기로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는 이강인의 슈팅을 바라만 봤다.
평가도 확 엇갈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만점급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 평점 7.7.을 줬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1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35/38),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롱패스도 한 번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완벽히 다했다.
반면 '요르단 살라'라 불렸던 알타마리는 PSG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며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드리블은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공격 지역에서 패스는 한 번 기록했다. 평점은 6.1로 교체로 들어온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홈팀 PSG는 몽펠리에전에 4-3-3 포메이션을 썼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요슈아 하키미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앞서나갔다.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분 뒤에는 아센시오가 한 골을 보탰다. 19세 신입 미드필더 네베스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가 아센시오의 발로 향했다. 아센시오는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PSG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두 경기 연속골과 연승을 달린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초반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강인은 1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랑스 리그1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는 가운데 PSG는 오는 2일 릴과 원정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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