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을 꾸려 합니다"…김지수, 4년 만에 전한 진심

구민지 2024. 8.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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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지난 23일 유튜브에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에피소드1'(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김지수는 "벌써 12~13년이 흘렀다. 공연단원으로 극단에 들어가 연습을 했다. 실제 공연을 올리진 못했지만 선배들께 (연기를)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김지수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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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천천히, 다시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김지수)

배우 김지수가 지난 23일 유튜브에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에피소드1'(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약 4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소감, 군 복무, 학폭 이슈, 추후 활동 방향 등을 언급했다. 감성적인 영상에 솔직한 인터뷰가 더해졌다.

김지수는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4년 전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군대도 갔다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학교폭력 의혹을 해명했다.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알렸다.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슈를 이야기하던 친구들과 오해도 잘 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나온 시간을 어두운 터널에 비유했다. "세상은 빠르게 지나가지만 창문에 비친 난 멈춰있는 듯했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누군가 터널은 목적지를 향해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다"며 "삶은 계속된다. 떠돌이가 되지 않는 이상 일상으로 돌아와야 된다"고 짚었다.

김지수는 종착역(서울)에 도착했다. 떨리는 듯 숨을 가다듬었다. 멀리 보이는 한강, 서울 풍경을 한참 눈에 담았다. 곧장 택시를 타고 혜화역으로 향했다.

대학로에서 추억을 떠올렸다. "연기 선생님을 따라 극단 생활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로에서 오디션 보고 연습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지수는 "벌써 12~13년이 흘렀다. 공연단원으로 극단에 들어가 연습을 했다. 실제 공연을 올리진 못했지만 선배들께 (연기를)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다시 새로운 꿈을 꿨다. "무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연극 무대도, 뮤지컬 무대도 좋다. 나아가 단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그는 "공익 (근무)하는 동안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영어로 된 작품과 영어 연기에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브이로그(유튜브) 촬영 자체를 행복해하는 모습. 길에서 만난 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지수는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후속편을 예고했다. "시작은 항상 두렵지만 또 언제나 설렌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지수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 영상"이라는 자막 설명을 덧붙였다.

글로벌 팬들이 반가움을 표했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지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언제나 응원한다" 등의 댓글로 그의 새로운 목표를 응원했다.

김지수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출연 중이던 작품(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0월 학폭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다. 빨리 사과하고 하차해야 했다"면서 "이미 영장이 나와있어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입대를 하게 됐었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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