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에서 관현악까지, 도심에서 즐기는 국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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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국악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야외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연다.
연희집단 'THE광대'는 단군신화와 포장마차를 접목한 관객 참여형 연희극 '당골포차'를 공연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국악관현악으로 편성한 민요와 협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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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9월 1일까지
도시 한복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국악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야외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연다. 풍물과 기예를 결합한 연희극과 국악관현악, 창작 국악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첫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경북 지역 대표 농악인 무을농악을 중심으로 사자놀음, 줄타기 등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퓨전 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 국악계의 싸이 최재구, 소리꾼 예결이 함께 꾸민다. 경기·서도·남도 민요와 창작 국악곡을 들려준다.
연희집단 ‘THE광대’는 단군신화와 포장마차를 접목한 관객 참여형 연희극 ‘당골포차’를 공연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국악관현악으로 편성한 민요와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선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교육사 정준태가 출연해 인형·탈놀음과 춤, 노래, 기예가 어우러지는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쳐 보인다. 축제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일주일 전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4 실내악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실내악의 정체성이 담긴 레퍼토리를 통해 정교하고 섬세한 국악 실내악의 묘미를 선사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다스름, 가야금앙상블 사계, 이화국악앙상블 등 여성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단체들이 출연한다.
실내악 축제를 위해 연주자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페스티벌 앙상블’도 눈길을 끈다. ‘페스티벌 앙상블 Ⅰ’은 가야금, 대금, 해금 등 국악기와 피아노 듀엣을 통해 동시대의 한국적 음악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페스티벌 앙상블 Ⅱ’는 국악기의 새로운 어법과 선율을 구상한 신진 작곡가들의 위촉 초연 작품을 선보인다. 안지수는 두 대의 가야금의 대립과 공존을 그려낸 ‘Opposites Attract’, 김상진은 산조 아쟁과 산조가야금의 민속악 특성을 살린 ‘메나리, 음의 분산’을 연주한다. 종묘제례악 ‘보태평’을 기초로 여성 정가 가객 삼중창으로 구성한 정혁의 신작도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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